서건창 타격폼 특이해도 3가지 의미있는 기록 남겼다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 선수는 프로지명을 받지 못하고 신고선수로 입단하여 한국 프로야구사에 의미있는 기록 3가지를 남겼는데 1989년생으로 29살의 나이라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선수입니다.

독특한 서건창 타격폼은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그가 고안해낸 자세인데 최근에는 그의 타격폼을 흉내내는 선수도 있고 재미를 위해 따라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이처럼 서건창 타격폼이 특이하여 관심을 끌지만 그가 세운 의미있는 기록 3가지를 살펴보면 앞으로 어떤 타격폼으로 하더라도 말리지 못할것 같은데 서건창 선수가 어떤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최다 안타 1위

가장 많이 알려진 기록일텐데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한시즌 동안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가 서건창 선수입니다. 기존에는 해태타이거즈 시절 이종범 선수가 1994년 프로2년차에 세웠던 196안타가 최고안타 기록이었는데 이 기록을 20년만에 경신했죠.

전체 경기수가 늘어난 상태에서 이뤄진 기록이라지만 128게임에 나서 201안타를 기록한 것이나 124게임에서 196안타를 기록한 것이나 경기수를 가지고 얘기하기엔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서건창은 35년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입니다.

한시즌 최다 3루타

야구에서 타자가 가장 치기 힘든게 뭘까요? 홈런은 중심에 잘맞으면 거포가 아니어도 넘어갈수 있고 단타, 2루타는 종종 나오는 타격이지만 3루타는 빠른 발을 갖춰야함은 물론 타구 코스도 좋아야 하고 수비의 보이지 않는 실수 등이 따라줘야 기록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클링 히트를 할때도 3루타를 치지 못해 기록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건창 선수는 한시즌 17개의 3루타로 이부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잘치고 잘달리는 선수네요.

최다득점

서건창 선수의 타순은 항상 고정되어 있진 않지만 대부분 경기를 테이블세터에 배치되어 뛰고 있는데 1,2번을 일컫는 테이블세터는 득점이 중요한 위치입니다. 

득점이라는게 후속타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선수 개인의 센스, 주루, 타격 등도 중요한데 서건창 선수는 한시즌 동안 135득점을 기록하면서 마찬가지로 이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건창 타격폼이 독특하지만 자기 역할을 넘어 프로야구사에 남을 만한 기록들을 만들고 있으니 전적으로 자신에게 맡기면 좋은 결과로 보답할것 같네요. 올해도 멋진 활약 이어가고 내년 연봉도 대박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