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콜라 왜 안되는걸까요

임신중 콜라 섭취에 대한 정보입니다.

임신중 주의해야할 사항들이 많은데 그중 음식섭취도 중요하게 살펴보고 가려 드셔야 합니다. 그런데 음식이라는게 특히 땡기는 날이 있죠. 콜라도 마찬가지인데 임신중 콜라 섭취가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외국 병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는 콜라 브랜드가 참 다양해졌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코카콜라나 펩시콜라가 유명하지만 우리나라만 해도 대형마트 자체브랜드를 달고 있는 콜라도 있고 815콜라도 아직 출시되고 있는데 이러한 대부분의 콜라에는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습니다. 인공감미료란 설탕보다 적은양으로 설탕대신 단맛을 내는 화학합성물인데 종류에 따라 설탕의 200배에서 600배에 이를만큼 높은 단맛을 내기도 하죠.

그런데 캐나다의 병원 연구팀이 소아학회지에 밝힌 연구결과를 보면 임신중인 여성이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음료를 섭취한 경우 영아 출생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과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즉 과체중의 태아가 태어날 확율을 높인다는 얘기죠.

물론 임신중 콜라를 섭취했다고 무조건 과체중의 아기를 출산하는것이 아니라 마시지 않은 산모에 비해 과체중 아기를 출산할 확율이 2배가 더 높다고 하는군요.

임신중 콜라 섭취를 반대하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펩시콜라는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해서 콜라를 생산했는데 아스파탐이 발암 물질이라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비록 미국FDA승인을 받은 물질이지만 유해성 여부는 계속해서 논란이 되었죠. 결국 다른 감미료로 대체한다는 얘기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그만큼 인공감미료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사실 육류나 느끼한 음식을 먹을때 콜라나 사이다를 마시면 느끼함을 날려주고 시원한 해방감 같은 기분을 선사하기 때문에 중독된다는 표현까지 쓰기도 하는데 임신중 어쩌다 한번 마시는 콜라가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임신중 콜라 섭취가 반복될 경우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는건 너무 자명해보입니다.

배속의 태아를 위해 다양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고 계시죠? 조금은 힘들지만 열심히 버텨오던 다양한 노력들에 비해 콜라 한잔 참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왕 하는 노력, 조금 더 힘내시고 임신중 콜라는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