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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역사의 한국 프로야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박재홍 선수가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남녀 팬들이라면 박재홍 선수를 모르는 분은 없을테지만 생소한 분들도 계시겠죠.



은퇴 후 프로야구 해설가의 길을 걷기도 했던 그가 인기 예능인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것이 의외일수 있으나 평소 그의 비상한 예능감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수 있을텐데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최근 LG트윈스에서 은퇴한 이병규 선수의 정글의법칙 출연과 더불어 박재홍 선수의 불타는 청춘 출연은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불타는 청춘을 즐겨보면서 박재홍 선수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 분들을 위해 선수시절 그가 세운 의미있는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30-30클럽

박재홍 선수를 떠올릴때 가장 먼저 얘기할수 있는 기록이 30-30 클럽 달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2015년 NC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 선수가 세운 40-40 클럽 달성이 나오기 전까지는 호타준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록이 도루30개 홈런30개의 30-30클럽이었죠.



프로야구 통산 6명의 선수만이 30-30 클럽 고지를 밟았는데 박재홍 선수는 이 기록을 3번이나 달성했고 두번 이상 달성한 선수는 박재홍 선수가 유일합니다. 게다가 최초로 달성한 선수가 박재홍 선수인데 그때가 프로야구 신인이었으니 대단한 기록이었죠. 


불타는 청춘에서 이연수씨가 박재홍 선수의 엉덩이를 애교스럽게 터치했는데 그 엉덩이가 잘치고 잘달리던 대기록의 상징을 이뤄낸 대단한 엉덩이였네요.




시즌 최다 만루홈런

야구의 꽃 홈런, 그중에서도 주자가 모든 베이스에 꽉찬 상태에서 터져나오는 만루홈런은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을수 있는 방법으로 팬들을 열광시키고 경기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만루홈런을 한시즌 동안 가장 많이 친 기록이 4개의 만루홈런을 기록한 것인데 박재홍 선수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 선수, 기아타이거즈의 김상현 선수가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찬스에 강한 박재홍 선수가 불타는 청춘에서도 만루홈런급 예능감을 뽐냈으면 좋겠네요.




최다타점

프로야구에서 한타자가 가장 많은 타점을 올린 점수는 몇점일까요? 비록 두경기가 하루에 치러지는 더블헤더였지만 10타점이 가장 많은 기록인데 역시나 박재홍 선수가 99년 현대유니콘스 시절 달성한 기록입니다. 박재홍 선수 외에도 은퇴한 삼성라이온즈 양준혁 선수, SK와이번스 시절의 이호준 선수가 함께 달성했습니다.



지금까지 불타는 청춘 박재홍 선수의 현역시절 의미있는 기록을 살펴봤는데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현대 유니콘스의 전성기 시절 중심에 있던 박재홍 선수였던만큼 불타는 청춘에서도 만루홈런급 예능감을 폭발시켜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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